의미
-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이 바탕인 상담기법
- 정신역동적 요소 1에 중점을 두어 정신역동적 상담이라고도 불림
- 대표적으로 무의식 2을 규정하였고 당시 대세였던 최면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자유연상을 제시하여 그 시대에 한 획을 그음(경험과학을 중시하는 현대심리학에서는 무시받음)
주요 개념
1. 인간 본성은 결정되어 있다
- 비합리적인 힘, 무의식적인 동기, 생애 초기 경험에 따라 인간은 결정됨
- 어렸을 때의 경험과 그것을 어떻게 처리했느냐가 무의식속에 일종의 템플릿을 형성함, 이러한 어렸을때의 사례를 바탕으로 형성된 무의식들이 이후 성인이 된 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됨
- 그래서 상담을 통해 과거에 있었던 갈등을 자유연상이나 꿈의 해석등의 방법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르게한뒤 내담자가 통찰을 얻게 하여 성격을 재구성하게 된다
2. 의식의 유형(종류)
(어릴때 경험으로 무의식이 생긴다고 했는데, 그럼 의식의 종류는 무엇들이 있을까)
1) 의식(conscious): 현재 내가 자각하고 있는 것
2) 전의식(preconscious): 현재는 의식 속에 없는데, 조금만 생각하면 의식으로 떠올릴 수 있는 것(어린시절 골목에서 놀았던 기억, 문방구에서 불량식품 사먹은 추억 등)
3) 무의식(unconscious): 의식하기 어려운 것(어릴적 이웃집 아줌마가 때린것 때문에 생긴 뚱뚱하고 큰 여자에 대한 알 수 없는 혐오감, 어릴적 선생님을 좋아해서 선생님에게 강간당하는/강간하는 꿈을 꾸는 등의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욕망의 억제)
3. 본능
- 원래는 리비도(Libido)라는 성적 본능 하나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했었음
- 이후 리비도와, 타나토스 2개의 반대되는 본능으로 구성된다고 바꿈
리비도: 삶의 본능적 에너지(초기에는 성적인 개념에서만 언급했었음)
타나토스: 죽음의 본능, 공격적 욕구
- 이러한 본능들 때문에 성격이 생겨나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봄(성격의 에너지 원=리비도)
4. 성격 구조
(사람마다 정해진 리비도의 양은 정해져 있음. 3가지 구조간에 어떻게 자원이 분배되는가로 그 사람의 특징과 개선점 등을 알 수 있음)
1) id - 원초아(본능 덩어리)
- '이드'라고 부름, 공격성, 성욕 등 부글부글 끓는 욕망의 덩어리
- 지극히 쾌락주의적으로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함
- 즉각적으로 만족이 안되면?
환각이나 망상 같은 원시적사고(1차과정사고)를 통해 욕구를 만족시키려 함
(배가 고픈데 당장 먹지 못할땐 먹을 것을 떠올림)
2) ego - 자아(coordinator-조정자)
- 현실과 나의 욕구 사이의 조정자의 나
- 나의 욕구를 현실에 맞춰 충족할건 충족하고 억압할건 억압하게 되면서 생김
- id에 비해 고차적사고(2차과정사고)
3) superego - 초자아
- id의 반대로 선과 악, 옳고 그름 등을 정하게 됨
- 부모로 부터 보고 듣고 사회규범(도덕)을 경험하며 배우면서 형성됨
- 심판자,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고 판단하여 보상을 주거나 처벌을 함
(길가에 쓰러져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못본척 지나치면 나중에 죄책감을 느낌)
- 자아이상(이상적인 경지 - 신)과 양심(부모의 처벌로 인해 만들어짐)이 여기서 생김
ex) 연예인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현상이 자아이상 때문에 생김, 연예인이 법을 위반하였을 경우 그 연예인은 생업을 포기하고 일을 쉬어야 함, 그렇지 않을 경우 사회적인 지탄을 받음-뻔뻔하게 얼굴을 들고나니네?
* 왜 욕하는가?? 나의 기준에서는 법을 위반하는건 아주 나쁜행위인데 저 연예인은 그런 행동을 했으니까임 즉, 나의 기준을 상대에게 덮어씌워서 그 당사자의 입장이나 마음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이미 판단을 내려버리기 때문임, 근데 연예인은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되어 있기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각자의 기준에 의해 평가를 받게 됨(뭘 해도 욕을 먹을수밖에 없음)
연 예인뿐 아니라 일반인들 간에도 이런일은 똑같이 일어남, 고등학생들끼리 장난을 하는데 한 친구가 조금 심한 장난을 했을때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에이, 그건 아니다, 그만하자"라는 말을 할 수 있고 그걸들은 다른 사람도 거기에 동의할 수 있음
* 왜 그렇게 판단할 수 있는가?? 첫번째로 초자아 형성에 근거가 된 것이사회규범임, 즉 다 똑같은 교과서로 공부했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결과도 비슷한것과 마찬가지임
두 번째로 타인과 상호작용하면서 초자아를 수정/보완했기 때문에 자신의 초자아가 보편적인 것이라 여김, 즉 친구랑 놀면서 어른들에게 혼나기도하고 칭찬을 받기도하고 아니면 친구끼리 서로 견제하면서 초자아를 다듬어왔기 때문에 자신의 초자아가 보편적일 거라고 믿음
연결선상에서 보면 사람들에게 욕을 먹지 않는 공인들(유재석,반기문,손석희 등)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일종의 초자아의 결정체들임(세상에 완벽/완전한 인간은 존재 하지 않음) 사람들의 기대에 의해 만들어졌고 본인들도 그 기대에 부응하려 노력함.
5. 성격 발달
- 1번에서 말한 것과 같이 생후 5-6년 동안 다양한 발달단계를 거친다
- 발달 단계를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재기, 생식기로 구분
구강기(0~1세)
- 아기들은 뭐든지 입으로 가져간다. 어릴때는 아직 손이나 다른 부위의 감각이 둔하고 입술주변의 감각이 가장 예민해서 그걸 느끼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거와 연관지어 이름붙인 시기
- 이빨이 나면서부터는 깨무는 등의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남
- 성공: 개별화, 분리, 대상관계형성을 성취
고착: 적대감, 질투, 냉소적, 비관적, 공격적이되어 남을 통제하려 함(친밀한 관계 형성 x)
항문기(2~3세)
- 배설물의 배출의 시기, 배설물의 보유/배출하면서 욕구를 만족함
- 부모와 배설 훈련을 하면서 원초아와 자아가 분리되기 시작함
- 성공: 자율적, 지배형, 권위에 대한 존경, 창의적/생산적 성격을 소유하게 됨
고착: 타율적, 피지배형, 강박적, 잔인/파괴적인 성격을 소유하게 됨
남근기(4~5세)
- 성기에 관심 두며 남,녀의 성적 차이에 관심
- 남-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여-엘렉트라 컴플렉스를 해결하고 부모와 동일시를 통해 초자아가 발달하기 시작
-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남아가 어머니를 사랑하여 아버지를 경쟁자로 생각, 아버지를 죽이거나 혹은 아버지에게 제거 당할지 모른다는 거세불안의 공포를 경험, 이내 자신의 감정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아버지에 대한 적대감을 억압, 아버지와 동일시 함
- 엘렉트라 컴플렉스: 오이디푸스의 반대, 음경을 선망하고 열등감/좌절감 겪음, 아버지를 성적 대상으로 생각/어머니를 적대시
- 해소 정도에 따라 성역할 정체감과 성인기의 이성에 대한 태도가 결정됨
잠재기(6세~12세)
- 성적/내부적 욕구보다는 사회적 활동(친구, 취미, 운동 등)에 관심, 사회 도덕적 자아를 형성 즉, 도덕이나 양심이 형성/강화 됨
- 성적인 휴식기
생식기(12세 이후)
- 성적에너지가 다시 돌아옴
- 남근기의 성적에너지는 자기애적(Narcissism), 생식기는 애타적
- 이전 단계에서 문제가 없었다면 원만한 이성관계를 형성
- 주요 과제는 부모로부터 독립, 자유를 찾는 것
* 발달 단계 관련 용어
- 좌절: 아이의 욕구가 부모에게 지나치게 통제, 아이가 욕구를 만족할 수 없음
- 방임: 부모가 아이의 욕구를 조절하는 훈련을 안 시킴, 과잉충족, 과잉만족
- 퇴행: 자신이 힘들때 발달단계의 초기단계로 되돌아가서 그 시기에 만족을 주었던 아이의 행동을 보이는 것
- 고착: 퇴행의 한 예, 개인마다 발달단계에서 만족한 정도가 다른데 그 만족이 지나치게 불만족스러웠거나(좌절), 지나치게 만족스러울 때(방임) 성인이 되어서도 해당 단계에 머무르게 됨
6. 방어기제
- 용인되지 않는 욕구/충동과 초자아와의 사이에서 발생되는 불안/갈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
불안
- 자아가 위험해질 수 있으니 자신에게 느껴지고 있는 압박을 해소하라는 신호
- 신경증적 불안: 원초아(id)를 조절할 수 없을까 두려움
- 현실적 불안: 외부의 대상으로부터 느끼는 불안(낭떠러지, 인격모독하는 상사 등)
- 도덕적 불안: 초자아로 인해 처벌을 받게 될것이라고 자아가 느끼는 불안
- 불안은 위험한 상황에 반응하도록 유도하는데, 만약 합리적으로 불안을 대처할 수 없을 때는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된다.
방어기제
1) 억압: 가장 기본적인 방어기제. 성적/공격적 욕구가 표출되지 않도록 무의식적으로 차단
- 욱하는 마음을 참고 자리를 피하거나 마음이 평온해지는 생각을 함
2) 동일시: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의 특징을 동일시 함
- 공부를 잘하고 싶어서 공부 잘하는 학생의 습관을 모방함
3) 부인: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기를 거부
-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음
4) 반동형성: 충동/욕구를 정반대로 표현
- 음주욕구가 강한 사람이 금주운동에 참여함
5) 투사: 충동/욕구를 무의식적으로 타인/환경으로 돌림
- 남탓
6) 주지화(이지화): 위협적인 대상과 감정적으로 엮이지 않으려고 지적인 모습으로 보려함
- 남자 산부인과 의사가 여성 산부에게 성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의료행위에만 몰두함
7) 대치(전위):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타인을 통해 욕구를 충족시키려 함
-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가 자신보다 약한 아이를 괴롭힘
8) 승화: 대치의 한 형태, 성적/공격적 충동을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표출
- 그림이나 음악, 문학작품을 통해 충족하는 예술가)
9) 합리화: 자존심을 보호하기 위해 변명으로 난처한 상황을 모면하려 함
- 여성이 데이트 폭력을 당해도 남자의 표현이 잘못된 것일뿐 자신을 사랑하고 있고 남자가 그렇게 표현하게 만든 내가 잘못한 것이다라고 생각
10) 보상: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거나 감추는 것
- 피부가 좋지 않아 짙은 화장으로 가림, 얼굴이 못생겨서 공부를 열심히 함
상담 과정/기술
1. 목표
- 불안의 원인이 되는 무의식의 억압되어 있는 욕구/충동을 통찰하여 수용하는 것
2. 시작 단계
- 내담자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
- 내담자의 말을 해석하거나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하지 않는다
- 중립적인 태도로 적당히 내담자의 말에 보조를 맞춘다
- 내담자가 치료자를 모델링하도록 유도함
(과거경험-감정,반응에 대해 질문하는 행동을 보여줌, 치료자의 태도를 동일시하게끔)
- 현재가 중요하며, 갖고 있는 문제는 내담자 자신의 내적 경험과 관련있음을 알게끔 함
3. 중간 단계
- 전이와 저항이 일어나는 단계
전이: 과거의 경험, 생각, 욕구, 충동 등 심리적 갈등을 현실에서 반복하려는 경향
저항: 직면하기를 회피, 속내를 말하기를 두려워 함, 치료자에게 의존해버림(직면 회피)
- 전이를 잘 관찰하여 내담자가 어떤식으로 문제행동을하는지 확인
- 내담자가 서서히 자신의 문제/갈등을 체험/인식해 나가게 함
- 자신의 내적문제가 현실문제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깨닫게하여 점점 과거와 현재를 분리함
- 과거의 방어기제를 버리고 새로운 방어기제(바람직한) 갖도록 유도함
- 이 과정에서 저항은 시기적절하게 하나씩 하나씩 내담자와 조절해 나감
- 방어기제의 강도를 줄이고, 무의식적인 갈등을 의식하게끔 만듬
4. 종료 단계
- 현실 인정/수용
- 문제 직면
- 성숙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반응하는 것을 배움
- 스스로 극복해 나가려는 태도 견지
5. 치료 기술
1) 자유연상: 정신역동상담의 핵심, 머리에 떠오르는 것을 있는 그대로 뱉어냄
2) 해석: 모호하게 말하는걸 추리해서 설명해줌
3) 경청: 내담자의 문제 파악
4) 직면: 머뭇거림을 해석해주고 모순되게 말한것들, 앞뒤가 다른것들을 알려줌
5) 명료화: 내담자의 말을 정리해주거나 따라 말해서 되새김질하게해 자신을 이해하게 함
6) 꿈 해석: 억압된 욕구/충동이 꿈으로 표출된다고 봄, 정신분석상담의 꽃, 상징적인 내용의 꿈을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함
프로이트에 대한 비판
- 과학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현대심리학(경험과학)에서는 무시당함
- 오히려 의학이나 철학에서 더 비중있게 다룰법함
(의학은 과학적 검증보다 임상적 효과가 있으면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고함)
- 모든걸 성적욕구로 돌렸음. 아이가 성적 욕구가 있다(오이디푸스, 엘렉트라)는 말은 충격이었고, 다른 사람들은 아이를 순수한 존재로 인식하고 싶어하기때문에 당연히 프로이트에 반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
- 여성에 대해서도 남근을 선망한다고 해서 여성우월주의자(?, 머라 부르는지 모름)들에게 있어서는 무조건적인 비판의 대상임
(시대 상황이 남성우월주의 시대였다는걸 감안하면 오히려 여성을 감싼면이 있다고도 생각이 듬, 여성이 열등하다 라는 것이 시대의 일반적인 견해였는데 프로이트는 성기의 차이 때문에 여성이 스스로 열등하다고 느끼는 것이다라고 했으니 관점에 따라서는 감싼것처럼 보이기도 함)
- 인간을 결정론적으로 봤다라는 점, 인간의 자율성,책임감,합리성 등을 무시했다고 평가받음
결정론적 관점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반반인거 같다. 선천적인 것도 중요하고 후천적인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는 자라면서 그 선천적인 장점/단점이 더 극화되는 형태를 보인다고 생각한다. 유전학이나 발달학에 대해 아는 것은 아니고 그저 살면서 주변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지극히 주관적) 그 사람이 보이는 많은 것들이 선천적인 것에 기초한다고 생각된다.
나는 사람을 정신과 신체를 분리시켜 생각해봤는데 정신은 가변적이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현상/현실이 달리보이지만, 신체는 쉽게
변하지 않고 태어난 성질을 계속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명대사의 일화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사명대사가 일본에 사신으로 갔을때 왜왕이 큰 무쇠막에 넣고 숯불을 피워 데어죽게 하였으나 사명대사는 빙(氷)자를 천장에 써붙이고 도술을 부려 왜왕이 문을 열었을 때 수염과 눈썹에 고드름이 있었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현실이 더운 것을 인지적으로 다르게 받아들여 더운걸 덥게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춥게 여겨 고통을 견뎌낸 것을 좀 판타지하게 설화로 쓴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너무 뜨거워서 피부가 녹아내릴정도의 온도라면 아무리 인지적으로 달리 생각하여도 피부는 녹을 수밖에 없다. 그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현실이고 육체의 한계점이다.
즉, 정신(생각)은 변화의 폭이 크고 가벼우며 자유로우나, 육체(현실)은 변화의 폭이 작고 무거우며 움직이기 힘들다. 그리고 그 둘을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아이가 뜨거운 물건을 만지다 데였을 경우 한번만에 정신이 앞으로는 만지지말아야지 하면서 공포를 만들어내고, 반대로 고소공포증이 있어 높은곳에서는 몸이 움직이지 않던사람이 여러번 노출치료를 받아야만 자기의 과잉된 예민함을 줄이면 높은곳에서 서서히 몸이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과거 동양에서는 심기체일원론(?, 맞는지 모르겠음)이라고해서 몸과 마음과 기운이 하나다 이런 말이 있었는데, 이것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심-정신(생각)인것이고 체-육체(현실)이면서 기운이라는 것이 심과 체의 사이에 있어 양측을 간섭하는 역할을한다고 생각된다. 우울한 기분이나 high한 기분 같은것처럼
그리고 이것들은 현실을 맞닥드리고는 심기체가 어떻게 할지 서로 고민(상호작용)하면서 어떤 결과물들을 만들어낸다. 그것은 일종의 템플릿(문서작성양식사례,판례)이 되고 앞으로의 인생에서 주요한 참고자료로 사용된다. 그리고는 그 템플릿과 현실을 조율하면서(경계선을 왔다갔다 하면서) 자신만의 경계선을 긋는다.
여러개의 경험, 그것으로부터 나온 템플릿들, 그 템플릿들이 만들어낸 극한의 점을 이은 경계선,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어릴적 만들어놓은 그 경계선 안에서 사고하고, 경계선에 비롯해서 사고하고, 그 경계선을 넘는 것을 일탈이라 칭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부모의 양육(적절한 사랑,포용과 적절한 처벌)과 인간관계(교우관계, 선생과제자의 관계) 경험이라는 양념이 첨가되어 외향이니 내향이니, 적극이니 소극이니 하는 성향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선천적인 주어짐은 2가지 역할이 있다. 하나는 남들보다 조금 더 앞에서 시작하는 것, 다른 하나는 개인이 많은 것을 경험할때 더 가속도를 붙게하는지, 아닌지이다.
|
지적 능력 |
사고력 |
인내심 |
운동 능력 |
case 1 |
5.7/10 |
3.2/10 |
4.5/10 |
1.1/10 |
case 2 |
1.2/10 |
4.8/10 |
8.7/10 |
9.0/10 |
위의 표에서 case1의 경우 공부 잘하게 생겼고, case2는 운동을 잘하게 생겼다. 특히 인내심이 강해 수비형에 어울리는 운동선수가 적합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은 위처럼 남들과 크지 않은 차이를 갖고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겨우 수치 1,2 정도의 최대 10정도, 다만 이것이 살아가면서 부모와, 사회와의 경험에서 시너지를 내고 가속도를 받게 된다. 인내심에 강점이 있던 아이는 다양한 삶의 경험을 하면서 경험에 대한 반응으로 인내심을 택하게 된다(누군가가 괴롭혔을 때 참거나 대신 맞아주는 등) 그러면서 더더욱 인내심이 강화되고 결국에는 메인 성격이 된다. 여기서 메인이 된다는 의미는 자신이 반응할 방법을 일원화시켰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합리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최소화 시키는 방향을 선택하여 여러가지 선택지에서 자신에게 영향력이 큰 한가지를 메인 대응방식으로 선택하게 된다(어떠한 경험을 하게 되었을 때 그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할까를 머릿속으로 계산하게 되는데 그때의 플랜 A가 메인)
종합하면
1) 유전적으로 타고난 고유의 능력치가 있다
2) 그리고 자라면서 그 능력치는 당연스럽게도 자주 사용되고 더욱 강화된다
3) 능력치 자체에 옳고 그름은 없다. (능력치 마다의 특징(장/단점)이 있는데 단점이 주로 부각되었거나, 좋지 않은 궁합을 가진 능력치끼리 발달되어 역시너지가 된다)
4) 성인이 되면서 이렇게 쌓인 템플릿들을 바탕으로 무의식적으로(순식간에 옳고그름을 구분하고 즐거움을 구분하고 행복을 구분하고 자신의 행동,말투,태도 등을 결정짓게 된다.
(나중에는 이런 템플릿이 곧 자기자신이라고 믿고 나의 템플릿이 부정당했을때 혼란스러움을 경험하게 된다(난 구제불능이야, 이미 난 틀렸어), 하지만 템플릿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편리한 도구일뿐이다)
5) 이 템플릿은 상황에 따라 수정/보완 된다
- 결국 인간의 자율성,책임감,합리성 등은 선천적인 능력 + 생애 초기에 겪은 템플릿의 조합이 되고
- 템플릿이 얼마나 자유롭게 수정(남의 의견 수용, 유연성)되고 질 높게 보완(성공적인 경험 횟수, 담금질)되었느냐에따라 수준높은 사람이 된다.
프로이트의 업적
1) 무의식이란 개념을 남김, 인간은 이성적이기만 한 존재가 아님
2) 최초로 심리 치료 기술을 개발/시행(최면 -> 자유연상)
3) 유아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자녀양육에 대한 경각심을 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