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사랑하는 나는 몇가지 유행어를 가지고있다. '1인1닭'과 '치킨은 언제나 옳다'이다. 나만의 유행어는 아닐지라도 사랑하는 마음은 같기에 내 것처럼 자주 애용하는 유행어이다.
오늘은 저 유행어에빗대어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한다.
'자신감은 언제나 옳다?'
성공한 사람들, 수 많은 자기개발서적, 웃음치료사, 심지어 친척등 지인들 마저도 자신감을 중요하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얻기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할것을 추천한다.
과연 자신감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힘든 상황을 반전시켜서 성공에 이르게 할수 있을까?
위의 물음에서 바로 느껴지듯이 자신감=성공은 아닐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일정도로 자신감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지금 많은 사람들의 자신감이 평균치 이하이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보이기 때문이라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도 주변인들,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말들을 많이 한다. 자신감은 확실히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히키코모리를 문밖으로 한걸음을 더 내디딜수 있게 해주고,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게 해주며 이로인해 다양한 경험들을하고 그런 경험들이 인생을 풍요롭게해주어 보람있는 인생을 살게 도와준다. 사람들의 경외의 눈빛은 덤이다.
하지만 난 그런사람들의 뒷모습에서 불안함을 느끼며 잘됐으면...하고 기원한다. 나는 왜 불안한것일까?
그 사람은 자신감을 얻었고 무엇이든 할 수있을것 같은 희망을 가슴에 품고 한걸음을 내디딜것이다. 하지만 그뿐이다 자신감만 얻었을뿐 어떤 일을하기위한 지식이나 성공전략들을 얻은게 아니다. 자신의 발앞이 어두워서 나아가지 못하던것을 그저 한발 내디딜 수 있는 힘을 얻었을 뿐인것이다. 그 어둠속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하고 그래서 대처법도 없이 어둠속을 걸어가는 것이다.
물론 자신감을 바탕으로 열정이라는 연료를 태워 자신이 하려는 것에 대한 지식을 쌓는등의 노력을 한다면 베스트이겠지만 과연 모든사람이 그럴것인가라는 생각의 끝에는 물음표가 찍힌다. 노력보다는 무대뽀로 밀어부쳐버리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고 그래서 더 큰 실패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두번 세번... 더 많은... 더 다양한 실패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있다면 그런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게 해주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상처투성이가 되기보다 더 효과적인 훌륭한 방법이 있지않을까? 저렇게 힘들게 살기에는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 짧고 다른 즐겨야할 것들이 많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감을 효과적으로 이용할필요가 있다.
또한 자신감은 한계선을 쉽게 넘어버릴수있다. 폭행, 강간, 살인등의 한계와 무리한 투자, 선을 넘는 과도한 언행, 거짓말등의 한계를 넘어버릴수있다.
조금은 다르지만 학교폭력의 시작이 그 예가 될수있다. 친구들 무리에서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친해지는 단계에서는 폭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서서히 말을 나누고 친해지해질때 모두들 누군가 한명이 모자라다는걸 알게된다. 그리고 누군가가 은근한, 돌려말하는식의 장난을 치게된다. 모자란 친구가 어색하지않게 그리고 상황을 재밌게 만들려는 그친구의 노력에 모두들 킥킥웃으면 장난을 이어나간다. 그러다 갑자기 한명이 모자란아이를 때린다. 그리고 그 순간 모두 얼음이 되고 각자 머릿속에서 엄청난 회전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저래도 되나?', '때리는거 까지는 좀 아닌거 아닌가?', '근데 내가 저 모자란애 편을 굳이 들어야하나?', '그냥 대충 묻어갈까? 다른 애들은 어쩌고있지?', '다들 그냥 웃어넘기는거 같으니까 지금은 그냥 장단 맞춰주고 친하게 지내지 말아야겠다' 혹은 '아냐 그래도 이건아냐 말해야겠어' -> "에이, 야 그래도 때리는건 심했다" -> '아, 너무 범생이처럼 말해버렸나? 내가 당하겠는데?' -> "아픈친구는 괴롭히면안돼~ 친구야 어디가 아프니, 머리가 아프니? 양호실갈래? 어쩌지 양호실에 정신병약은 없을텐데"와 같이 다시 은근한 돌려말하기식의 장난이 이어진다. 일반적인 친해지는 사이에서 생기는 현상이다. (결말은 조금씩 다르다 누가 용기를 내서 어떤말을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여기서 포인트는 때리는 부분이다. 모자란 친구를 때렸던 친구가 싸이코패스여서 그랬을수도 있으나 일반인이라고 봤을때 일종의 흥분상태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이미 돌려까는 장난으로 모두가 괴롭히고있었고 때린아이는 그것을 말로안하고 손이 나가버린것 뿐이다. 그리고 흠칫.! 다른 애들의 표정이 굳은것을 알아차리고 불안감이 든다. 때린것에대한건 그닥 인지하지 못한다. 그리고 애들이 반응하는것에따라 달라진다. 혹은 선수를 쳐 몇번더 장난스럽게쳐서 장난으로 만든다.
여기서 포인트는 때린것에 대해 그닥 인지 못한다는 점이다. 왜일까? 그렇다. 그저 같은 장난이고 아주 조금 더 나갔을 뿐인것이다. 즉 폭력이란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폭력이 얼마나 잘못된것인지 모르는 아이의 입장에선 그저 말로 괴롭히는거랑 큰 차이가 없는것이고 그저 남보다 한발 앞서기 위한, 자신도 이 무리에서 영향력을 끼치기위한 행동일 뿐이다.
자신감이 위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두려움과 아픔이 마비된상태가 폭력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가 그런것처럼 타인의 감정에 대해 무감각해지게 만들수있다. 그래서 존중과 배려가 약해지고 타인에게 거침없게 대할 수도 있게된다.
반면 자신감이 다르게 발현되어 일종의 슈퍼맨이 된 것처럼 오감이 극도로 활성화되어 타인에게 엄청난 배려를 하게 되기도한다. 내가하는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릴지 예상하여 쿠션멘트도 하면서 매우 공손히 대할수도있다.
그렇다면 한계선을 지키면서 ,오감이 활발해져 타인을 따스하게 대할 수 있으며, 상처투성이 인생을 살지 않기위해 자신감을 컨트롤하려면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자신감은 일종의 마취제이다. 두려움이라는 감각과 아픔이라는 감각을 마비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것도 일종의 약처럼 용법과 용량을 지키지 않는다면 위와같은 참사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자신감은 개념적이기때문에 불행히도 수치적인 용량은 없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약을 써서 자신감이 우리의 시야를 흐리지 않게 해야한다.
그 또다른 약은 침착함과 3인칭으로보기이다.
침착함은 임시처방약이다. 충동적으로 뭔가를 저질러버리려할때 '잠깐~!'하면서 등장해 충동을 잠시 멈추고 한번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3인칭보기는 장기복용해야 효과를 볼수있는 약이다. 살아가는 도중도중마다 멈춰서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안전한지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는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용도이다. 하지만 너무자주 확인할경우 자신을 그자리에 묶어버려 자신감이 감소될수도 있다. 이런면에선 자신감을 확실히 견제할 수단인것 같다.
그럼 침착함과 3인칭보기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사실 침착해지기는 굉장히 쉽다. 우리모두가 살아가는동안 침착해지는 순간이 있다. 회의를 하던 공부를 하던 밥을 먹던 잠자리 들기전이던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침착해지고있다. 그것을 인지하기만 하면된다. 내가 침착한 분위기와 느낌을 느끼고 그걸 충동이 생길때마다 떠올리려고하면된다.
예를들어 다이어트중에 밥이 먹고싶어질때, 나의 침착한 분위기를 강제로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분위기가 만들어졌을때가 '잠깐~!'의 시간이고 이때 잠시간 생각할 수 있다. 처음에는 굉장히 조급증이 나고 먼가 급한, 쫒기는 기분으로 화가 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시간은 숙련되면 숙련될수록 길어지고 편해진다.
단, 이 시간동안 현명한 선택을 하기는 어렵다. 단지 눈앞에 큰 위협을 파악하는 용도로 쓰며, '시껍했네'하는 소리가 나올것이다.
3인칭보기는 영혼과 몸이 분리되는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습득하는것이 좋다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처럼 몸은 그대로 있는데 영혼이 빠져서 붕뜨는 그느낌 말이다.
상황에따라 시야를 늘렸다 줄였다하면된다. 대화같은 상황에서는 낮게 보고 큰 그림을 그릴때는 높게 뜨면된다. 작은 그림들이 흐리멍텅하게 뭉뚱그려보일때까지
이 두가지는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말고 기억해두었다가 문득문득 생각날때마다 해주면 된다.
이 외에도 좋은방법들이 많을것이고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강화시켜 사용해도 좋다. 어디까지나 거침없이 당당하게 그러다가도 우뚝멈춰설수있는, 그런 완급조절이 목표니까 방법은 중요치 않다.
이번에 자신감의 이면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한때 유행하던 동화 그 뒷이야기 시리즈 처럼 이면을 들여다 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너무나 많은것이 자존심이고 그래서 자존심에 끌려다니지 말고 더 지혜롭게 활용해야하는것 같다.
오늘은 저 유행어에빗대어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한다.
'자신감은 언제나 옳다?'
성공한 사람들, 수 많은 자기개발서적, 웃음치료사, 심지어 친척등 지인들 마저도 자신감을 중요하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얻기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할것을 추천한다.
과연 자신감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힘든 상황을 반전시켜서 성공에 이르게 할수 있을까?
위의 물음에서 바로 느껴지듯이 자신감=성공은 아닐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일정도로 자신감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지금 많은 사람들의 자신감이 평균치 이하이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보이기 때문이라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도 주변인들,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말들을 많이 한다. 자신감은 확실히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히키코모리를 문밖으로 한걸음을 더 내디딜수 있게 해주고,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게 해주며 이로인해 다양한 경험들을하고 그런 경험들이 인생을 풍요롭게해주어 보람있는 인생을 살게 도와준다. 사람들의 경외의 눈빛은 덤이다.
하지만 난 그런사람들의 뒷모습에서 불안함을 느끼며 잘됐으면...하고 기원한다. 나는 왜 불안한것일까?
그 사람은 자신감을 얻었고 무엇이든 할 수있을것 같은 희망을 가슴에 품고 한걸음을 내디딜것이다. 하지만 그뿐이다 자신감만 얻었을뿐 어떤 일을하기위한 지식이나 성공전략들을 얻은게 아니다. 자신의 발앞이 어두워서 나아가지 못하던것을 그저 한발 내디딜 수 있는 힘을 얻었을 뿐인것이다. 그 어둠속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하고 그래서 대처법도 없이 어둠속을 걸어가는 것이다.
물론 자신감을 바탕으로 열정이라는 연료를 태워 자신이 하려는 것에 대한 지식을 쌓는등의 노력을 한다면 베스트이겠지만 과연 모든사람이 그럴것인가라는 생각의 끝에는 물음표가 찍힌다. 노력보다는 무대뽀로 밀어부쳐버리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고 그래서 더 큰 실패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두번 세번... 더 많은... 더 다양한 실패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이 있다면 그런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게 해주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상처투성이가 되기보다 더 효과적인 훌륭한 방법이 있지않을까? 저렇게 힘들게 살기에는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 짧고 다른 즐겨야할 것들이 많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감을 효과적으로 이용할필요가 있다.
또한 자신감은 한계선을 쉽게 넘어버릴수있다. 폭행, 강간, 살인등의 한계와 무리한 투자, 선을 넘는 과도한 언행, 거짓말등의 한계를 넘어버릴수있다.
조금은 다르지만 학교폭력의 시작이 그 예가 될수있다. 친구들 무리에서 아직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친해지는 단계에서는 폭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서서히 말을 나누고 친해지해질때 모두들 누군가 한명이 모자라다는걸 알게된다. 그리고 누군가가 은근한, 돌려말하는식의 장난을 치게된다. 모자란 친구가 어색하지않게 그리고 상황을 재밌게 만들려는 그친구의 노력에 모두들 킥킥웃으면 장난을 이어나간다. 그러다 갑자기 한명이 모자란아이를 때린다. 그리고 그 순간 모두 얼음이 되고 각자 머릿속에서 엄청난 회전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저래도 되나?', '때리는거 까지는 좀 아닌거 아닌가?', '근데 내가 저 모자란애 편을 굳이 들어야하나?', '그냥 대충 묻어갈까? 다른 애들은 어쩌고있지?', '다들 그냥 웃어넘기는거 같으니까 지금은 그냥 장단 맞춰주고 친하게 지내지 말아야겠다' 혹은 '아냐 그래도 이건아냐 말해야겠어' -> "에이, 야 그래도 때리는건 심했다" -> '아, 너무 범생이처럼 말해버렸나? 내가 당하겠는데?' -> "아픈친구는 괴롭히면안돼~ 친구야 어디가 아프니, 머리가 아프니? 양호실갈래? 어쩌지 양호실에 정신병약은 없을텐데"와 같이 다시 은근한 돌려말하기식의 장난이 이어진다. 일반적인 친해지는 사이에서 생기는 현상이다. (결말은 조금씩 다르다 누가 용기를 내서 어떤말을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여기서 포인트는 때리는 부분이다. 모자란 친구를 때렸던 친구가 싸이코패스여서 그랬을수도 있으나 일반인이라고 봤을때 일종의 흥분상태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이미 돌려까는 장난으로 모두가 괴롭히고있었고 때린아이는 그것을 말로안하고 손이 나가버린것 뿐이다. 그리고 흠칫.! 다른 애들의 표정이 굳은것을 알아차리고 불안감이 든다. 때린것에대한건 그닥 인지하지 못한다. 그리고 애들이 반응하는것에따라 달라진다. 혹은 선수를 쳐 몇번더 장난스럽게쳐서 장난으로 만든다.
여기서 포인트는 때린것에 대해 그닥 인지 못한다는 점이다. 왜일까? 그렇다. 그저 같은 장난이고 아주 조금 더 나갔을 뿐인것이다. 즉 폭력이란것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폭력이 얼마나 잘못된것인지 모르는 아이의 입장에선 그저 말로 괴롭히는거랑 큰 차이가 없는것이고 그저 남보다 한발 앞서기 위한, 자신도 이 무리에서 영향력을 끼치기위한 행동일 뿐이다.
자신감이 위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두려움과 아픔이 마비된상태가 폭력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가 그런것처럼 타인의 감정에 대해 무감각해지게 만들수있다. 그래서 존중과 배려가 약해지고 타인에게 거침없게 대할 수도 있게된다.
반면 자신감이 다르게 발현되어 일종의 슈퍼맨이 된 것처럼 오감이 극도로 활성화되어 타인에게 엄청난 배려를 하게 되기도한다. 내가하는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릴지 예상하여 쿠션멘트도 하면서 매우 공손히 대할수도있다.
그렇다면 한계선을 지키면서 ,오감이 활발해져 타인을 따스하게 대할 수 있으며, 상처투성이 인생을 살지 않기위해 자신감을 컨트롤하려면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자신감은 일종의 마취제이다. 두려움이라는 감각과 아픔이라는 감각을 마비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것도 일종의 약처럼 용법과 용량을 지키지 않는다면 위와같은 참사가 날 수 있다.
하지만 자신감은 개념적이기때문에 불행히도 수치적인 용량은 없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약을 써서 자신감이 우리의 시야를 흐리지 않게 해야한다.
그 또다른 약은 침착함과 3인칭으로보기이다.
침착함은 임시처방약이다. 충동적으로 뭔가를 저질러버리려할때 '잠깐~!'하면서 등장해 충동을 잠시 멈추고 한번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3인칭보기는 장기복용해야 효과를 볼수있는 약이다. 살아가는 도중도중마다 멈춰서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안전한지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는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용도이다. 하지만 너무자주 확인할경우 자신을 그자리에 묶어버려 자신감이 감소될수도 있다. 이런면에선 자신감을 확실히 견제할 수단인것 같다.
그럼 침착함과 3인칭보기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사실 침착해지기는 굉장히 쉽다. 우리모두가 살아가는동안 침착해지는 순간이 있다. 회의를 하던 공부를 하던 밥을 먹던 잠자리 들기전이던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침착해지고있다. 그것을 인지하기만 하면된다. 내가 침착한 분위기와 느낌을 느끼고 그걸 충동이 생길때마다 떠올리려고하면된다.
예를들어 다이어트중에 밥이 먹고싶어질때, 나의 침착한 분위기를 강제로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분위기가 만들어졌을때가 '잠깐~!'의 시간이고 이때 잠시간 생각할 수 있다. 처음에는 굉장히 조급증이 나고 먼가 급한, 쫒기는 기분으로 화가 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시간은 숙련되면 숙련될수록 길어지고 편해진다.
단, 이 시간동안 현명한 선택을 하기는 어렵다. 단지 눈앞에 큰 위협을 파악하는 용도로 쓰며, '시껍했네'하는 소리가 나올것이다.
3인칭보기는 영혼과 몸이 분리되는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습득하는것이 좋다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처럼 몸은 그대로 있는데 영혼이 빠져서 붕뜨는 그느낌 말이다.
상황에따라 시야를 늘렸다 줄였다하면된다. 대화같은 상황에서는 낮게 보고 큰 그림을 그릴때는 높게 뜨면된다. 작은 그림들이 흐리멍텅하게 뭉뚱그려보일때까지
이 두가지는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말고 기억해두었다가 문득문득 생각날때마다 해주면 된다.
이 외에도 좋은방법들이 많을것이고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강화시켜 사용해도 좋다. 어디까지나 거침없이 당당하게 그러다가도 우뚝멈춰설수있는, 그런 완급조절이 목표니까 방법은 중요치 않다.
이번에 자신감의 이면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한때 유행하던 동화 그 뒷이야기 시리즈 처럼 이면을 들여다 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너무나 많은것이 자존심이고 그래서 자존심에 끌려다니지 말고 더 지혜롭게 활용해야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