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사람들은 은퇴한 뒤에야 꿈을 좇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정반대다.
이 책에 등장하는 10퍼센트 사업가의 나이 차는 50년을 넘나든다.
사업을 시작하기에 너무 어린 나이란 없으며,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은퇴할 필요도 없다"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열심히 직장을 다니고 은행에 열심히 저금을하면 충분히 잘 살 수 있다. 소극적인 자세로 세상을 살아도 되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불과 10-20년이 채 지나지도 않아 그러한 방식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일본의 로스트 제너레이션 세대에 비견되는 88만원 세대가 생겨났고 이제는 그마저의 자리도 없고 그 자리를 잡았다고 해도 언제 잃을지 모르는 야생의 시대가 되었다.
회사는 더 이상 우리를 책임져 주지 않고 더 이상 소극적인 자세로는 세상을 살 수 없게 되었고 자신의 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시대라는 것을 반증하듯 지금도 수많은 미국 대학생들은 제 2의 주커버그를 꿈꾸며 대학을 중퇴하고 있다.
그러한 시대의 생존법을 다룬 다양한 자기개발서적, 창업관련서적 들이 나오고 있고, 이 책도 그러한 생존법 중 한가지로 자신이 가진 자본,역량,시간 등의 자원에서 10%만 따로 활용하여 사업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리스크는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정성을 추구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1. 미래에 대한 불안을 겪고 있다면
내가 아니어도 누구라도 나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 지금하는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른다. 정년은 커녕 은퇴 후 죽을 때까지 먹고 사는게 걱정이다. 하는 사람들에게 한가지 가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다. 특히나 우리는 어른세대로부터 사업은 위험한 것으로 교육받았고 패가망신의 지름길로서 터부시되어왔기 때문에 안정성을 고려한 사업모델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2. 사업을 시작하고 싶지만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면
이 책에서 강조하는 점 중 하나는 FOMO(fear of missing out) 와 FOBO(fear of a better option)를 극복해서 사업에 성장할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것. FOMO는 정보나 화제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현재 유행하는 다양한 정보를 놓치기 싫어하는 것이고 FOBO는 더 나은 선택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이런 저런 변수를 고려하다 결국은 FODA(fear of doing anything)로 이도 저도 못하는 마비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FODA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하기 전 고려사항, 사업을 시작시 주요사항, 투자할 사업을 고르는 기준, 절차 등을 제시해 주고 있다.
3. 10퍼센트 사업의 종류,방법 그리고 나에게 맞는 방법까지
10퍼센트 사업의 4가지 종류와 그 것들 중 지금에 나에게 맞는 방법까지 제시해준다. 혹시 내가 4가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도 앞으로 목표로 삼아야할 사업가의 형태를 정하는 것으로 참고하기에도 좋다.